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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새 길 뚫리는 아파트, 가격 얼마나 뛸까철도·도로 개통 이후 시세 상승세…착공 소식에 가치 상승 기대감 높아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9.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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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이 뚫리는 곳의 아파트값은 얼마나 들썩일까.

지난해 6월 소사~원시선 개통 이후 인근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의 집값은 큰 폭으로 뛰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SRT 동탄역이 개통한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대의 경우 2016년 12월 개통 직후부터 현재까지 2년 8개월 간(2016년 12월~2019년 8월) 3.3㎡당 평균매매가격이 25.83%(1080만원→1359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화성시의 평균 상승률은 11.02%다.

비슷한 시기 개통한 구리~포천고속도로의 수혜 지역으로 손꼽히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도 마찬가지다. 2017년 6월 도로 개통 이후 민락IC 인근 민락동은 약 2년 동안(2016년 6월~2019년 8월) 9.96%(833만원→916만원) 올랐다. 동기간 의정부시의 평균 상승률(5.44%)을 상회한다.

소사~원시선 신천역과 시흥대야역 이용이 가능한 은행동은 1년 새(2018년 6월~2019년 8월) 3.3㎡당 평균매매가격이 7.53%(889만원→956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흥시 평균(1.15%)을 웃도는 것은 물론 시흥시 30개 행정구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착공 소식만으로도 집값이 크게 오른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지하철 8호선 연장선 토평역(2023년 개통 예정)이 들어서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장자2사거리 인근 ‘토평마을e편한세상’(2001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1년 사이(2018년 8월~2019년 8월) 평균매매시세가 9500만원(5억8500만원→6억8000만원) 상승했다.

2025년 개통을 앞둔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과 300m가량 떨어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소재의 ‘관악역우방유쉘’(2008년 3월 입주) 전용면적 115㎡의 경우도 8월 기준 평균매매가격이 5억3500만원으로, 지난 1년 동안 5500만원이 올랐다.

청약시장에서도 신규 교통망 수혜 단지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지난 8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분양한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2022년 일부(서울~안성 구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와 직선거리로 약 1.5㎞ 떨어져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이 단지는 지난 2015년 이후 광주시 내 민간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3669명)가 몰리면서 평균 3.3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같은 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공급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7.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GTX C노선이 경유하는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교통망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어 수혜 지역 인근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처럼 교통호재가 예정된 지역의 경우 대체적으로 계획발표, 착공, 개통 등의 시기에 각각 큰 상승폭을 보이는 만큼 해당 시점을 잘 고려해서 분양 단지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garde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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