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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수별 혼조 지속...독일 재정부양-볼턴 해임 교차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09.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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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92포인트(0.28%) 상승한 2만6,909.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6포인트(0.03%) 오른 2,979.39에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8포인트(0.04%) 하락한 8,084.1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이 강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다우는 상승세를 5거래일 동안 이어간 반면 나스닥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압박을 받았다. 시장금리의 상승은 당장은 고배당주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수익률 상승추세가 이어질 경우 미래 가치가 크게 반영된 성장주들이 압박을 받는다. 현재 가치 도출에 적용되는 할인율이 커지는 탓이다.

CNBC에 따르면, 성장주에 비해 가치주는 호조를 나타냈다. 성장주의 상장지수펀드(ETF)(iShare Edge MSCI USA Momentum Factor ETF)가 1.5% 내린 반면, 멀티플이 낮은 가치주의 ETF(iShare Edge MSCI USA Value Factor ETF)는 1.4% 올랐다.

이에 따라 정보기술섹터도 압박을 받았다. 페이스북이 1.37%, 아마존은 0.59%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2.16% 내렸다. 애플이 월 4.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해 압박을 받았다. 넷플릭스의 구독료는 최소 월 8.99달러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이날도 유로존을 따라 상승했다. 독일에서 다시 한 번 재정부양의 가능성이 시사돼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상승세를 나타내던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해임했다는 소식에 수직낙하했다.

하지만 볼턴의 해임 소식은 국채 수익률과 주가지수에는 상방 재료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가 제안한 많은 사안들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 행정부 내의 다른 인사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사임을 요구했고, 오늘 아침에 사의가 나에게 전달되었다"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의 농산물을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져 무역 낙관론이 증시 오후장을 살려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더 나은 무역합의를 위해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입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고, 그 대신 미국은 관세 연기와 함께 화웨이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중국측이 제시했다. 

또한 CNBC는 화웨이가 미국에 제기했던 소송 중 하나를 취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017년 9월 압수했던 장비들을 다시 돌려줬고, 이후 화웨이가 소송을 취하했다고 CNBC가 전했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섹터가 1.2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는 산업섹터가 1.00%, 소재섹터가 0.98% 올랐다. 반면 부동산섹터는 1.37% 내렸다. 필수소비재섹터는 0.61%, 정보기술섹터는 0.49% 하락했다.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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