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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홍콩+영국 리스크 완화...3대지수 1%대 반등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09.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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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반등했다. 홍콩과 영국의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수요가 확대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45포인트(0.91%) 상승한 2만6,355.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1포인트(1.08%) 오른 2,93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2.72포인트(1.30%) 상승한 7,976.8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을 압박했던 지정학적 위험이 다소 수그러들면서 증시는 전일 손실을 만회했다. 

홍콩에서는 시위사태의 도화선이 되었던 송환법을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범죄인 송환법안'을 공식적으로 철회한다고 밝혔으며,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대응(진압과정)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해 역내 불안이 일시적으로 완화됐다.

다만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될지는 미지수다. 홍콩 시위대는 그동안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에 대한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석방 ▲행정장관 직선제 등의 5가지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홍콩 시위는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을 키울 수 있는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지난달 19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중국과 무역합의를 이룰 수 있게 하려면, 중국은 1984년 홍콩반환협정(Sino-British joint declaration)을 통해 약속했던 홍콩법의 온전한 존중을 포함한 약속들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의회 하원이 노딜 브렉시트 저지 법안을 가결했다. 영국의회 하원은 노딜 브렉시트 저지 법안을 찬성 327표, 반대 299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이 상원 승인과 여왕 재가를 거쳐 최종 효력을 갖게 되면 어떤 조건에서든 내달 말 브렉시트를 강행한다는 존슨 총리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존슨 총리는 하원 표결 결과가 나온 직후 자신과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 중 누가 EU와 협상을 할지를 국민들이 결정해야 한다면서 내달 15일 조기총선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의회는 이마저도 거부했다.

정부 붕괴 우려가 제기됐던 이탈리아에서는 오성운동과 민주당이 연정 구성에 합의한 상태다. 새로운 연정의 취임선서는 다음날 대통령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드워드존스의 케이트 원 투자 전략가는 블룸버그에게 "주요 소식은 지정학적 내용으로, 홍콩, 이탈리아, 영국의 위험이 줄었다. 무역긴장과 경제성장세 둔화 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위험 감소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날이었다. 내 생각엔 지정학적 위험에 집중했던 어제의 우려를 상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캐터필라는 1.77% 올랐고, 보잉은 0.60% 상승했다. 애플도 1.70%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79% 뛰었다. 인텔이 4.13% 올랐고, 마이크론이 4.05% 상승했다.

뉴욕증시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정보기술섹터가 1.7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섹터가 1.61% 올랐고, 에너지섹터는 1.39% 상승했다.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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