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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황]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喜悲 갈린다일반아파트 0.06%↑..오름폭 커지며 상승세 주도
분양가상한제 여파로 재건축 시장은 2주 연속 하락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8.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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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매수세가 위축된 재건축은 하락한 반면 일반아파트는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강남권의 경우 입주연차가 짧은 아파트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남4구 일반아파트가 일제히 상승했으나 재건축은 약세를 보이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은 0.03%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고 일반아파트는 0.06% 상승해 오름폭을 키웠다. 이 밖에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모두 0.01%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남권 일반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강동(0.19%) △강남(0.11%) △구로(0.09%) △도봉(0.08%) △서초(0.06%) △성북(0.06%) △관악(0.04%) 등이 올랐다.

강동은 비교적 입주연차가 길지 않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비롯해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뛰었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이 5000만원~6000만원 상승한 반면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개포동 주공1단지는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04%) △분당(0.03%) △평촌(0.02%) △중동(0.01%) 등이 올랐고 ▼일산(-0.05%)은 하락했다.

위례는 강남권 일반아파트 가격 상승 영향으로 성남시 창곡동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가 500만원 뛰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을 비롯해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와 수내동 양지1단지금호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일산은 매수세가 뜸한 가운데 킨텍스 원시티 입주 영향으로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과천(0.08%) △구리(0.08%) △부천(0.08%) △성남(0.08%) △광명(0.06%) △김포(0.05%) 등이 올랐다. 준(準)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과천은 강남권 일반아파트가 오르면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별양동 및 원문동에 소재한 래미안슈르가 50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구리는 일부 단지에 매수세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교문동 한가람LG,대림, 인창동 성원2차, 수택동 대림한숲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새아파트 입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광주(-0.07%) ▼화성(-0.04%) ▼안성(-0.04%) ▼평택(-0.04%)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114 리서치팀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반아파트(준신축)와 재건축아파트의 온도차가 뚜렷해지는 분위기”라며 “강남권과 한강변 일대 재정비 사업이 지연될 경우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이들 단지에 대한 매수 움직임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garde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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