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 닌 성 63개 도시 중 최초로 노인전용 병원 설립
꽝 닌(Quang Ninh)성에 베트남 최초의 노인전용 병원이 설립된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에 따르면 꽝 닌(Quang Ninh)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Quang Ninh 노인병원 착공식을 열었다. 이 지역은 63개 도시중 최초로 노인전용 병원이 설립됐다.
노인병원 건설 프로젝트는 Quang Ninh성 인민위원회가 2018년 10월 30일자 제4381/QD-UBND호 결정문에 의해 승인됐다. 병원건립 금액은 4290억동(약 215억원)이며 Quang Ninh보건청이 투자했다.
이 병원은 하 롱(Ha Long)구, 다이엔(Dai Yen)동에 약 4ha 규모의 토지에 200개 병실로 건설될 예정이다. 검사 구역, 실험실, 이미지 진단 구역, 물리치료, 행정 관리등 노인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병원시설이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 말에 완공될 계획이다.
Quang Ninh성 인민위원회 부의장인 부 티 튀 투이(Vu Thi Thu Thuy)는 착공식에서 "2020년부터 2030년을 향하여 Quang Ninh 지방의 보건시스템 개발 계획은 Quang Ninh 노인병원과 안과병원, 암센터, 심장센터와 같은 전문병원 및 치료센터에 대한 투자로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국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노인을 위한 병원이 설립된 곳은 중앙노인 병원이 유일하다. 전국에 있는 병원중 오직 20%만 노인과가 있다, 이는 주로 노령연령이 많은 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한편, Quang Ninh성 보건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방에 12만5000 명의 노인이 있고 노인의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Quang Ninh성 보건국장 응우웬 쯔엉 디엔(Nguyen Trong Dien)은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도 노령층이 잘 걸리는 질병에 노출될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검사,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노인병원은 최고 품질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며 노인 건강, 노인병 예방, 삶의 질 향상 및 지방의 사회보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