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매칭 및 투자 네트워크 만드는 Techfest 개막활동으로 미국-한국 방문

테크페스트 베트남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의 스타트업 기술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자금을 유치하러 온다.

베트남의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 및 투자펀드 등은 미국(9월 7일~13일)과 한국(11월 1일~6일)에서 국제혁신스타트업 행사(Techfest Vietnam)를 개최한다.

12일(현지시간)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테크페스트 베트남(Techfest Vietnam)은 현지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 펀드를 연결하는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이벤트다.

테크페스트 베트남은 국제적인 규모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마련한 창업지원 연례 프로그램. 다양한 국가의 벤처 투자자들을 현지로 초대해 베트남의 떠오르는 스타트업 기업과의 만남을 주선해 왔다.

이번에는 반대로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진 미국과 한국에서 처음으로 Techfest Vietnam을 선보이게 된다.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은 물론 다양한 투자자, 투자 펀드 등과 함께 회의하면서 기술 트렌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미국 실리콘벨리(Silicon Valley)와 한국 판교테크노벨리(Panggyo Techno Valley)에서 세계 최대의 기업 및 공급망 확보 등 교류를 통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이 일대일 투자 활동에 참여하고 페이스북(Facebook), 구글(Google)을 방문해 10xInnovation, Waves, Stanford 등과 같이 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한국의 서울과 부산에서는 벤처 캐피털 펀드 등과 직접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수는 3만개가 넘었으며, 기술 금융 및 블록 체인과 같은 주요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스타트업 육성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에 꽝닌(Quang Ninh)에서 개최될 테크페스트 2019 ’국가 혁신 스타트업 페스티발’(National Innovation Start-Up Festival, Techfest Vietnam 2019)의 개막 활동으로 진행된다. 꽝닌에서는 5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세미나 및 포럼을 비롯해 특별 공연도 이뤄진다.

한편, 2018년 다낭(Da Nang)에서 개최된 Techfest Vietnam은 약 5500명의 참석자, 600개의 신생 기업, 250명의 투자자, 투자 펀드, 내외국 연사를 유치했다. 다양한 주제로 스타트업 투자 매칭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위한 만찬 등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