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글로벌
[뉴욕주간전망]미중 무역전쟁발 위안화 환율 촉각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08.12 08:50
  • 댓글 0

이번 주 뉴욕증시가 중국 변수에 얼마나 휘둘릴지 주목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어떻게 전개되고 위안화 절하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증시 방향을 움직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은 정부 기관의 화웨이 제품 구매 금지 등의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을 압박했다. 미 정부가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일부 제품의 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면허 관련 결정을 보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국은 이에 대응해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선을 넘어서도록 허용하며 위안화의 무기화에 대한 불안이 급증했다. 미국산 농산물 수입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강경한 발언을 지속해서 내놓고 있는 만큼 이번 주에도 무역전쟁 불안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억누를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다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은 여전히 9월 중국 협상단이 미국을 찾아 무역 회담을 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의 추가 절하 여부도 핵심 변수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주 달러-위안의 거래 기준환율을 7위안선 위로 올렸지만, 위안화를 가파르게 절하시키지는 않았다. 미국과 대립이 지속하면 중국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올리며 압박을 가할 가능성도 여전하다.

미국 경제 상황과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도 나온다. 특히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소매판매는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7월 소매판패는 전월대비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6월에는 0.4% 늘었다. 물가는 지난달 유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상승 폭이 클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시장은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했다. 6월에는 0.1% 올랐다.

중국에서도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들이 나올 예정이다. 지표가 부진할 경우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

기업의 실적 발표는 막바지다. 월마트와 엔비디아 등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다. 월마트 실적은 미국 소비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이벤트다.

▶8.12.월(이한 한국시간)
15:30 중국 7월 자동차판매
22:00 러시아 2분기 GDP

▶8.13.화
06:00 EA 8월 ZEW 경기체감지수
21:30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8.14.수
11:00 중국 7월 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소매판매
15:00 독일 2분기 GDP 속보치
21:30 미국 7월 수출, 수입물가

​▶8.15.목
10:30 중국 7월 주택가격지수
13:30 일본 7월 산업생산
21:30 미국 7월 소매판매, 주간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3:00 미국 8월 NAHB 주택시장지수

▶8.16.금
16:00 중국 7월 외국인직접투자
21:30 미국 7월 주택착공-건축허가
23:00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자체감지수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