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일부 반도체 제조물질 수출을 규제한 이후 처음으로 수출 승인을 내릴 것이라고 닛케이가 8일 새벽 온라인으로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관련 상품의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승인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반도체 소재 수출에 대한 검토 이후 군수용으로 사용될 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수출 승인을 결정했다.

경제산업성은 이를 이르면 오는 목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다만 선적이나 주문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의 추가 행정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번 출하 재개 결정은 한국 반도체 제조에 심각한 영향이 없을 것임을 의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4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등을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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