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에 21가구 임대아파트 건물 구입

뉴욕 맨해튼 이스트빌리지 건물과 알렉스 로드리게스 / 사진=위키커먼

22년 간의 인상적인 야구 경력으로 잘 알려진 양키스의 전설적인 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주요 부동산 선수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은퇴한 그는 뉴욕 맨해튼에 새롭게 부상하는 이스트 빌리지에 21가구의 아파트 임대 건물을 구입했다. 뉴욕포스트(NY Post)는 이 소식을 처음 접하면서 그의 뉴욕 부동산 야망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음악가 제니퍼 로페즈의 약혼자이기도 한 그는 2003년 듀플렉스 주택을 구입한 이후 부동산에 천천히 손을 대기 시작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자주 이사를 다녔던 것으로 인해 자신의 부동산 꿈이 일찌감치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18개월마다 집주인이 임대료를 올리기 때문에 우리는 이사를 해야 했다"며 "집주인으로서의 안정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와 제휴한 부동산 중개회사 바바라 코코란은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첫 투자는 좋은 거래였다"면서 "협상을 하는 데 거의 6개월이 걸렸지만, 알렉스는 사업에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의 아이디어는 저평가된 지역, 저평가된 건물들 그리고 잘못 사용된 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헨리 곽/미국 뉴욕 부동산회사 Nest Seekers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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