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도 줄어

서울 반기별/상품별 거래량 / 자료출처: 한국감정원 '건축용도별 거래현황'

2019년 상반기 서울 주택시장에서 주요 상품군별 거래가 작년 동기 대비, 직전 반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상반기에는 아파트 총 4만2847건이 거래됐다. 작년 동기(8만5645건, 50% 감소), 작년 하반기(7만5441건, 43% 감소) 대비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22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거래량 외에도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모두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2019년 상반기에 거래량 총 1만6184건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2만1822건)에 비해 26%가량 거래가 줄었다.

단독/다가구는 작년 상반기에는 1만2310건 거래됐지만 올해에는 8107건 거래에 그쳤다.

연립/다세대 역시 작년 상반기에는 4만173건 거래됐지만 올해에는 2만7643건이 거래되면서 30%정도 거래량이 감소했다.

2018년 9·13 대책 이후 관망세가 지속한 데다 2019년 상반기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거래시장이 예년에 비해 한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강화, 대출규제 강화,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자격요건 강화 대책으로 투자수요자 외에 실수요자들도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