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9년 전국 새 아파트 분양가 43.6% 상승

2010~2019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추이(단위: 3.3㎡당, 만원) / 자료제공=부동산114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10년 새 절반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114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395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0년의 971만원에서 43.6% 증가한 수치다. 2012년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주춤했으나 경기 회복기인 2014년 이후 5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분양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분양시장에서는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단지가 인기다. 지난 2018년 수도권에서 분양된 단지 중 청약경쟁률 1~3위를 기록한 사업장 중 상위 3개 사업장은 모두 주변 아파트 거래가격 대비 분양가가 낮았다.

평균 104.91대 1의 경쟁률로 3위를 차지한 ‘미사역 파라곤’ 분양가를 살펴보면 3.3㎡당 1430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곳은, 하남 전체 평균인 1621만원 대비 10% 이상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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