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디언 선정, 베트남 북부부터 중부 남부까지 특산품들 집합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반꾸온, 분까로동, 까페 쓰어다, 찹쌀 요구르트 순이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하노이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리투어를 할수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16일 현지 매체인 브이앤프레스는 '베트남 국가와 사람들을 사랑한다면 영원히 하노이 음식과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며 '더 가디언' 등 외신보도를 인용했다. 

하노이에 오는 식객들은 분까로동(Bún cá rô đồng)으로 불리는 생선국수나 짠맛, 단맛, 신맛, 매운맛의 생선 소스에 찍는 반꾸온(Bánh Cuốn,넓은 생 쌀면에 각종 해산물과 고기종류를 넣어 만든 전병)을 지나칠 수 없다. 

또 거대한 커피체인보다는 작은 상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에 더 재미를 느낄 것이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맛있는 보라빛 찹쌀 요구르트(yoghurt with sticky rice)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하노이는 북부 특산품에서부터 중부, 남부 특산요리까지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도시다. 하노이 여기저기서 아침이면 빵에 쌀이나 찹쌀로 만든 죽을 먹는것도 식도락에 있어서 하나의 재미다. 

특히 밤에는 하노이의 맛있는 요리와 흥미로운 분위기는 모든 손님을 만족시킨다. "먹기 위해 하노이에 간다" 또는 "하노이에서 전체 세상을 먹는다"는 말은 여행객이 하노이 수도에 대해 말할때 자주 하는 이야기다.

더 가이언지는 반 꽁 투(Van Cong Tu)와 마크 윌슨(Mark Lowerson)이라는 두 명의 블로거 제안에 따라 하노이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방법을 관광객들에게 제안했다. 

개인 페이지를 통해 이 2명의 블로거는 맛있는 하노이 요리를 아주 자세히 소개했다. 이들의 페이지에는 온통 거리 음식뿐이지만 방문자은 매력을 느끼고 많이 방문한다.

베트남 음식, 특히 하노이 음식이 국제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CNN은 시도해야 할 최고의 음식을 가진 국가 중 하나로 베트남을 선정했다. 

2016년 Telegraph 잡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노이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음식을 가진 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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