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아파트, 올 1~5월 분양단지 중 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 차지

주상복합 아파트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타워팰리스로 대변되는 2000년대 주상복합 아파트는 중대형 위주의 탑상형 구조로 통풍∙환기∙채광과 관리비 문제, 낮은 전용률 등 여러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선보이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몸집을 줄여 분양가를 낮추고 단점으로 꼽히던 점들을 특화설계를 통해 보완했다. 기존의 장점이던 생활편의성은 더욱 높였다.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는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분리하고 타워형 구조에서 벗어나 아파트 같은 판상형 4베이 구조로 마련되는 추이다.

이 같은 추세 속에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 성적은 일반 아파트보다 좋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주상복합 아파트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대구 달서구에서 공급된 ‘대구 빌리브 스카이’는 1순위 평균 135대 1을 기록, 전국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같은 달 분양된 대구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과 5월에 분양한 ‘동탄역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도 각각 126.7대1, 89.29대1의 경쟁률을 3위와 4위에 올랐다.

10위권으로 넓혀도 5곳이 주상복합 아파트다. 5월에 분양한 ‘세종린스트라우스’(78.74대 1)와 ‘이문휘경지웰에스테이트’(75대 1)이 7위와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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