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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베트남]'라탄백' 사보셨죠?..수공예품 수요 폭풍 성장전세계 수요 폭발적으로 증가..올해 5개월동안 수출 43% 급증
  • 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 승인 2019.06.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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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라탄백은 싸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 여행자들의 구매 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필수품중에 하나가 바로 '라탄 백'이다. 밀짚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톡특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저렴하고 이쁜 수제 라탄백으로 유명하다.

베트남의 수공예품이나 미술품들에 대해 세계인들이 주목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올 들어 5개월 동안 미술품과 수공예품에 대한 수출액은 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호치민시 수공예산업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미술 및 수공예 생산자들이 미국, EU 및 일본 등 주요 국가와 인도, 태국, 대만, 러시아, 노르웨이, 칠레 등 신흥 국가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늘고 있다. 올해말까지 미술품 및 수공예품 수출은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기의 비결은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높은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수백년간의 세월의 흔적과 역사가 고스란스 묻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호찌민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인 벤탄시장은 서민들의 삶을 그대로 전달하는 대표 관광지다. 수세기에 걸쳐 상권이 활성화 됐는데 현대적인 시장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벤탄시장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각종 미술품과 수공예품들로 가득하다.

베트남의 박수근으로 불리는 부샹파이의 작품은 홍콩 소더미 경매에서 약 1억 3000만원에 팔렸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반면, 큰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미술과 수공예 업계는 디자인의 창의성 부족과 전문적으로 교육된 디자이너 부족 등 몇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수공예협회(Vietcraft)에 따르면, 수공예품의 약 90%가 수입업자의 요구에 의해 주문제작의 형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베트남 상표로 제작되지 않고 있다.

남부지방 동 나이(Dong Nai)성의 수공예품 회사 당 꾸옥 흥(Dang Quoc Hung)사장은 "대부분의 수공예품 제조업자가 외국 고객에 아웃소싱하는 것에만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풍부한 발주를 받았음에도 수공예품 제조업자는 투입 비용 증가로 수익을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무역진흥국 관계자는 "수공예품의 생산자는 디자인과 브랜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전통적인 공예품의 실용성과 장식성 또한 중점을 두어야 하다"면서 "외국 기업의 취향을 연구하는 데 많은 노력과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외 박람회 및 전시회에 참가해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linh@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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