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가 백화점 본점 위에 200m 넘는 초고층 빌딩 준비 중

맨해튼 내 메이시스 백화점이 새롭게 변신을 꿈꾸고 있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50여년 전 뉴욕 중년층들의 로망 장소였으며, 지금도 맨해튼을 찾는 연간 6000만명 이상의 모든 관광객이 한 번쯤은 꼭 찾는 곳이다.

맨해튼 중심부인 미드타운에 가장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인 34번가의 메이시스 백화점 건물 위에 또 하나의 마천루가 올려질 예정이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백화점 꼭대기에 고층 건물을 건축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의 CEO인 제프 게넷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019년에 건설 입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잘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축 작업에 들어가면 메이시스 백화점은 800피트(약 240m) 높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바뀌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용도구역 변경이 필요하다.​

메이시가 이 같은 빌딩 건축을 계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와 유사한 보도는 지난 2016년에도 나왔다. 게넷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지난 1년 반 동안 실제 제안서를 준비, 진행해왔다.

헨리 곽/미국 뉴욕 부동산회사 Nest Seekers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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