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급이 안되는 외진 지역에 태양광 등 제공...사회공헌 프로젝트 본격 시동

베트남 삼성이 산간벽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꿈의 태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전력난이 심한 베트남의 산간벽지에 1000개가 넘는 태양광 등이 켜졌다. 

'꿈의 태양'이라고 불리는 이 태양광 조명으로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이 크게 바꿨다. 아이들은 미래를 위해 공부할 수 있는 꿈을 영글게 했다. 현지 매체들은 '삼성이 전력공급이 어려운 지역사람들의 미래를 밝혔다'고 평했다.
 
24일(현지시간) 삼성비나 전자회사는 손 라(Son La)성 마이 손(Mai Son)현 찌엔 노이(Chieng Noi)면 및 카 마우(Ca Mau)성 반 토(Van Thoi)현에 있는 사람들에게 1000개의 태양광 등 총10억동(약 5000만원)을 기부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곳은 국가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외딴지역. 특히 야간에 가족들이 일상생활조차도 하기 어려웠다. 

마을 주민들은 어둠 속에서 '수천 개 꿈의 태양'으로 불리는 1000개의 태양광 등이 집안의 공부하는 곳, 주방 또는 공용 공간을 비춰 줄 뿐만 아니라 희망의 빛을 나누어 어린이들과 마을사람들에게 꿈을 주는 것 이라며 반겼다.

태양광은 가볍고 작게 설계됐다. 태양광 등 한면에는 친환경적이고 내수성 물질로 만들어진 태양 전지가 설치되며 반대편에는 조명등이 설치된다.

낮에 햇빛으로 태양 전지를 충전하면, 밤에 8시간동안 조명을 켤 수 있다. 작고 밝으며 이동하기 쉽워 집 구석구석까지 환하다.

특히, 조명의 원재료는 2019년 글로벌 전등끄기 캠페인에 응하기 위해 한국의 7개 본부, 전 세계의 31개 삼성전자 판매 지점의 기부활동을 통해 모인 자금으로 구매되었다. 조명은 삼성 직원이 직접 조립하여 베트남과 아프리카에서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기증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 홍보이사 응우웬 찌 통(Nguyen Tri Thong)씨는 "'꿈의 태양' 프로젝트가 삼성의 의미있는 사회적 책임 활동 중 하나"라고 말했다.

'수천 꿈의 태양'이란 이름을 붙인 이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 특히 어린이에게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주며 긍정적인 가치를 전파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많은 영감을 얻어 계속 희망의 빛을 찾으러 가고 미래의 아름다운 꿈을 꾸밀 수 있게 하자는 의미로 시작됐다.

한편, 2018년 '꿈의 태양' 프로젝트는 응에 안(Nghe An)성 퀘 퐁(Que Phong)현 찌 레(Tri Le)면에서도 개최 됐다. 지역주민들에게는 태양광 등 1000개와 교사와 어린이들에게 넓은 학교 및 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했다. 

이 산악지역에는 어린이들이 삼성의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까지 전기, 도로, 정수시설, 통신등 생활에 필요한 4가지가 없는 '4 No' 상태로 살면서 공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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