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글로벌
[글로벌&]美, 통화절하 국가에 상계관세...대중 환율전쟁 차단(?)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05.24 08:43
  • 댓글 0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이어 환율전쟁을 대비하고 나섰다.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자국 통화를 인위적으로 평가절하하는 국가에 대해 상계 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변화는 미국 상무부가 미국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통화 보조금'(currency subsidies)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해외 수출국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 장관은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은 더 이상 미국의 근로자와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통화정책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계관세란, 다른 나라가 상품을 수출할 때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받아 가격 경쟁력이 커질 경우 수입국이 내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조금액 만큼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상 염가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부과하는 할증 관세와 비슷하다. 중국이 보조금으로 수출경쟁력을 키웠고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중국을 압박하는 조치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 역내·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가치와 반대)이 급등하자 최근 11거래일 연속 위안화 중국 환율이 올려 고시했다.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