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프랑스 등 많은 외국자본 입찰...총 118조 고속도로 프로젝트 일환

베트남 최대의 공사인 북남 고속도로 건설에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 최대 국가건설 프로젝트인 남북고속도로에 수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한국, 프랑스,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외국인 투자가가 남북고속도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표하면서 프로젝트 관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냈다.

14일(현지시간) 교통부 산하 기획 및 프로젝트 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자로 45번 고속도로인 응이 선(Nghi Son)의 남북고속도로 프로젝트 입찰 서류양식을 발행했다. 첫 단계인 입찰기간은 오는 7월 8일 2시까지 두달간이다. 

현지 국영매체인 'Cao Viet Hung'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국, 프랑스,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외국인 투자가가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프로젝트 관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기업 중에는 미엔 쭝(Mien Trung)건설회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밝혔다.

프로젝트에 대한 '제710/QD-BGTVT'호 결정문에서 레 딘 토(Le Dinh Tho) 교통부 차관은 2017~2020년까지 남북고속도로 프로젝트에 속한 45-Nghi Son고속도로 건설을 진행하는 투자자 사전 인증을 위한 입찰 서류와 관련된 결정을 승인했다. 

따라서 입찰 요청서에는 사전 예비심사 절차 및 프로젝트 요약 보고서를 포함한다. 

동쪽지역에 위치한 남북고속도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요청서에 따르면 PPP(공공.민간 파트너십)형태로 구현되며 투자자의 경험 및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교통부는 '100점 만점'의 등급 분류 방법을 사용해 진행한다. 

최소 요구 사항은 총점(60점)의 60%수준이며, 각 콘텐츠 평가 점수는 최소 50% 이상 획득이 필요하다.

교통부에 따르면 동쪽의 남북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속한 45-Nghi Son의 구간은 43km이며 총 투자금은 6조3330 억동(약 3233억원)이다. 국가의 지원금은 2조3000억동이며 나머지는 민간 투자자본으로 진행된다.

2017~2020년 기간의 동쪽 남북고속도로 프로젝트는 '제52/2017/QH14호' 통지서를 통해 승인되고 654km의 길이로 총 투자액은 118조7160억동이며, 그 중 55조동은 베트남 국가예산에서 지출하고 63조6160억동은 예산외에 민간 투자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