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점차 확대되면서 소비수준에 맞춘 경차출시로 시장저변 확대 나서

빈패스트가 도시형 경차인 파딜의 출시를 코앞에 두고 시운전에 나섰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빈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가 현대탄콩을 겨냥해 내놓은 소형차 빈패스트 파딜(Fadil)이 곧 출시 될 예정이다. 도시형 자동차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서 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현대 i10' '기아 모닝' '도요타 위고' '쉐보레 스파크' 등과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합리적인 가격대로 알려진 소형 자동차 빈패스트 파딜이 도로 시운전중인 모습이 최근 여러곳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자동차에 큰 결함등이 발견되지 않으면 오는 2분기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며칠 전, 빈패스트의 다른 두 모델인 고급세단과 SUV차량인 Lux SA 2.0 및 Lux 2.0은 출시 직전 거리에서 시운전 테스트 하던 모습이 발견됐다. 최근 하이퐁(Hai Phong)에서도 시운전중인 소형자동차 파딜이 카메라에 포착했다.

자동차의 로고와 브랜드는 봉인되어 있지만 파딜을 알아보기에는 어렵지 않았다. 파딜은 하이퐁에 위치한 딘 부(Dinh Vu), 캇 하이(Cat Hai)공단 공장에서 조립된 소형 A클래스 자동차 부문에 속한다.

파딜은 GM그룹으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한 플랫폼 기반 설계의 차량이다. 계획대로 파딜은 2019년 2분기에 4억6530만동(VAT 포함)의 가격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파딜이 출시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자동차 부문은 경쟁사들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상된다.

주로 한국 기업인 현대와 기아가 그 대상이다. 현재 베트남의 소형 자동차 부문의 판매는 현대차가  i10, 악센트를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아차 모닝도 판매가 호조세다. 

도요타의 경우 위고를 앞세워 초반 상승세였지만 갈수록 판매가 시들해 지는 모양세다. 

파딜은 소형차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현대-기아차를 겨냥한 빈패스트의 3번째 모델이다. [사진출처:미디어써클]

빈패스트가 파딜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설경우 현대.기아차와 소형차 시장을 놓고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빈패스트가 파딜을 출시할 당시에도 콕 짚어 현대 i10을 겨냥한 모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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