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전쟁과 금융 불안정 속에도 양호한 저항력과 경제성장 유지

IMF는 급격히 경제가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에 대해 거시경제정책이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출처:미디어써클]

국제통화기금(IMF)은 급성장중인 베트남 경제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경제가 글로벌 무역 전쟁 및 금융 불안정 속에서도 양호한 저항력과 경제성장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에서 통제되는 것으로 내다봤다.

7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브이 딘 후에(Vuong Dinh Hue) 부총리와 국제통화기금(IMF) 알렉스 무어모라스(Alex Mourmouras) 대표가 만나 베트남의 거시 경제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알렉스 무어모라스 대표는 "베트남 정부가 거시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고 민간 경제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개발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따라서 "경제는 글로벌 무역 전쟁 및 금융 불안정 배경에서 여전히 양호한 저항력과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트남 국가은행은 상업은행과 신용부문의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을 보장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예산적자와 공공부채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러한 것들을 토대로 볼때 베트남의 시장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바른 길 위에 있다는 것이 IMF의 판단이다. 

대체적으로 베트남의 경제발전과 정책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러가지 불안요소는 눈에 띈다.

우선, IMF는 불안정한 세계 무역분쟁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거시경제 또한 실제로는 안정적이지 않는 요인이 있는데, 예컨데 사이버 보안 및 행정 개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경제성장을 막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무어모라스는 정부가 민간 경제의 역할을 증진하고 향후 상업 은행의 잠재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Vuong Dinh Hue 부총리는 IMF 대표단에게 주식 시장 관리, 가격 관리 및 정부의 최근 거시 경제 정책 관행을 계속 연구하여 앞으로 베트남이 더 잘 수행할 것을 권고할수 있도록 요청했다.

Hue 부총리는 또 "베트남이 거시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경제 구조 조정을 촉진하며 투자 및 사업 환경과 국제 경제 통합을 강력하게 개선한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정부와 투자자 및 기업의 신뢰를 강화하며 거시 경제 안정성에 중요한 기여하기 위해 경제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있어 투명성과 공개성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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