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과 경방기업 현지 공장 크게 증설 면세효과 보자...외국인 직접투자 한국 1위

한국의 기업들이 베트남 남부지역에 섬유 및 신발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섬유 및 신발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의 섬유 및 신발 부문은 CPTPP(포괄적 및 태평양 횡단 파트너십) 협약으로 현지 공장에서 생산 수출시 면세혜택이 커지는등 좋은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한국 기업들은 많은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남부지방 경제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항상 외국인 직접 투자의 최상위층에 분포해 있다.  

■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추진

지난 2월말, 한국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창신 베트남(Changshin Vietnam)은 동나이성 탄푸(Tan Phu)공단에 신발 공장 착공을 시작했다. 규모는 14.3헥타르 면적으로 총 투자액이 1억 달러다.  연간 신발 2700만 켤레 이상을 생산할 수있다.

투자자의 정보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공장 건설이 완료 되며  약 1만2000 명의 지역 신규일자리를 유치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현재까지 동나이에서 가장 큰 외국인 직접 투자 프로젝트이며. 그 전에 Changshin Vietnam은 Thanh Phu 공단에 2개의 생산 시설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2013년 9 월에 이 회사는 추가로 400만 달러를 투자하여 하루 6만7500 켤레의 신발 밑창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995년 부터 지금까지 이 회사는 Dong Nai에 2개의 운영중인 공장이 있으며 3만2000명의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고 수출매출은 연간 50억 달러 이상이다.

앞서 금년초에는 빈즈엉(Binh Duong)에 위치한 한국의 경방베트남(Kyung Bang Viet Nam)이 자본금을 4000만 달러 추가해 가공 무명의 생산량을 연 9000톤, 혼방사를 연간 1만1000 톤이라는 목표로 투자 확대를 위한 투자허가서를 발급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직물, 니트 직물, 뜨개질 직물을 생산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추가 프로젝트로 Kyung Bang Viet Nam은 총 등록 투자 자본은 2억1900만 달러 이상이다.

■ 한국 투자 자본 크게 증가

남부지방 주요 경제 지역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항상 외국인 직접 투자 (FDI)의 최상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은 2018년 동나이에서 프로젝트 40개 및 등록 자본금이 23억4200만 달러로 이 지역에 투자하는 국가 중 선두위치를 차지했다. Binh Duong은 2018년에도 30억2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해 베트남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2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은 주로 신발, 섬유, 전자, 전자 부품, 기계 및 장비와 같은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

동나이성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에서 온 기업들이 섬유, 신발, 기계 및 장비의 원료를 공급하는 산업을 지원하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에 주 한국 영사관은 "동나이 성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현재 지방에 투자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음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한국 기업들은 산업, 인프라, 무역 및 서비스 분야에서 더 많은 투자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빈 즈엉 기획 투자 부장 응우웬 탄 쭉(Nguyen Thanh Truc)은 "2018년말에 한국 기업이 이 지역에 약 600개의 프로젝트를 투자했으며, 총 자본은 27억 달러 이상"이라며 "빈 즈엉에는 한국기업의 큰 규모 프로젝트가 많이 있다. 코롱그룹이 자본금 2억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Kyung Bang Vietnam이 2억19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금호베트남타이어 (Kumho Viet Nam)가 1억2800만 달러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빈즈엉에 투자 한 한국 기업의 대부분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에서의 자본 유입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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