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추경 효과에 “2분기 성장률 반등할 것”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투자가 동시에 부진한 게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은 25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출이 -2.6%, 수입이 -3.3%로 동반 부진했고, 설비투자(-10.8%), 건설투자(-0.1%) 등 경제 전반적으로 역성장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1.6%)에 이어 올해도 감소했고 건설투자 역시 지난해(-4.0%)와 비교해 올해 1분기에 7.4% 더 줄었다.

업종별로 제조업(2.4%) 전기·가스·수도사업(0.4%)이 감소했고, 농림어업(4.7%)과 서비스업(0.9%)은 증가했다.

한국은행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성장률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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