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웨딩, 응급환자, 기타요구 등 4가지 이용목적으로 개시

FastGo는 25일에 Fastsky 헬리콥터 공동 이용 서비스 개시한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인 패스트고(FastGo)가 헬리콥터 공동 이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16일(현지시간) 패스트고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헬리콥터 탑승 공유 서비스 '패스트스카이(Fastsky)'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CEO인 응우웬 후 투엣(Nguyen Huu Tuat)은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헬리콥터를 이용한 관광 비행 스카이투어(SkyTour), 결혼식 사진 촬영을 위한 스카이웨딩(SkyWedding),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한 스카이에스오에스(SkySOS), 기타 고객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스카이플러스(SkyPlus) 등 4가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패스트고의 헬리콥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패스트고앱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하노이에서 홍강(Red River), 하롱베이를 25분간 돌아보는 스카이투어의 최저 이용요금은 1인당 300만동(약 15만원)이다. 스카이투어는 최대 1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패스트고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12대의 헬리콥터와 항공 운송 관련 라이센스를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 파트너사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패스트고는 전자상래 및 핀테크 관련 IT기업인 넥스트테크그룹(NextTech Group)의 자회사로 지난해 4월 설립됐으며 하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설립 4개월만에 VinaCapital Ventures로부터 3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현재 약 6만명의 운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내에서 우버 다음으로 인기높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다. 지난해말부터 미얀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로 사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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