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경쟁률, 최저가점 직전 분기 대비 낮아져

지역별, 분기별 청약경쟁률 비교 / 자료제공=직방

2019년 1분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마무리됐다. 1분기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8.6대 1로 2018년 4분기(37.5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1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도 13.8대 1로 직전 분기(16대 1)보다 떨어졌다.

15일 직방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전국 청약경쟁률은 광역시를 제외하고 직전 분기 대비 낮아졌다. 수도권(경기, 인천)은 평균 7.1대 1의 경쟁률로 직전 분기(11.7대 1)보다 하락했다. 지방도 8.8대 1로 직전 분기(9.6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반면 광역시는 38.2대 1의 경쟁률로 직전 분기(25.3대 1)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주요 주상복합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관심단지는 높은 경쟁률 보인 반면, 그렇지 않은 곳은 미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청약경쟁률이 평균 74.5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019년 1분기 가장 좋은 청약성적을 보였다. 이어 △광주(48.6대 1) △대구(26대 1) △충남(25.5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0.9대 1) △부산(0.7대 1) △경남(0.4대 1) △전남(0.2대 1) △충북(0.0대 1)은 청약경쟁률이 저조했다.

2019년 1분기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인 대구 달서구 빌리브스카이로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대구역과 가깝고 주상복합인 우방아이유쉘도 12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 아이파크시티2단지는 대규모 단지로 859호 모집에 7만4264명이 몰려 8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하남 힐스테이트북위례가 77.3대 1, 서울 은평 백련산파크자이는 잔여세대 43가구 분양에 1578명이 접수해 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상복합인 동대문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31.1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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