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삼성 스마트폰 분석 통해 새로운 길 개척한 삼성 극찬

플러그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스크린을 망쳐 놓았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 현지언론들이 삼성의 스마트폰을 극찬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10을 시리즈를 표본으로 기능과 디자인에 대해 하나 하나 분석하고 그래서 왜 삼성인가를 집중조명했다. 유일하게 삼성만이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스마트폰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켰다고 호평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플래그십(flagship)폰의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확장하기 위해 전면스피커와 카메라를 제거해 왔다.

문제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이런 변화가 불필요하고 불편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삼성만이 이와 다른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진화시키고 있다. 

◼︎ 불편한 혁신 거부한 삼성

2017년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은 앞다퉈 베젤을 최소화한 전면 디스플레이 장착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 디자인때문에 소비자는 ‘플러그(스마트폰 화면 상단의 스피커 부분), 속도가 느린 얼굴 인식 기능, 저품질 카메라’라는 3가지 불편함을 수용해야만 했다.

플러그가 생기기 전 직사각형 표준을 깨려는 장치는 없었다.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OnePlus 관계자는 "우리는 스마트폰 스크린에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알림 표시 줄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보다 크고 몰입도가 높은 화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발언이다.

많은 제조업체가 안전하지 않은 Face unclock을 인정하면서 사용자에게 자랑한다. [사진출처:미디어써클]

디스플레이를 확장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면에 베젤이 없어진다는 것은 홈 버튼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 전면에 자리했던 지문 센서가 후면으로 이동하거나 안면 인식을 활용하도록 잠금 해제 기능을 바꿔야 했다.

사용자들은 후면으로 이동한 지문 센서 이용에 큰 불편을 느꼈다. 디스플레이 전면 아래 부분에 지문 센서를 설치했던 스마트폰의 경우, 강한 빛 아래서나 영하의 온도에서는 지문 인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얼굴 인식 기술(2D 형식)은 인식도가 떨어져 보안상 안전하지 못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안면 인식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사용자에게 이 기능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해야 할 지경이었다.

마지막으로 짚어 볼 기능은 전면 카메라다. 선명하고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스마트폰이 빛을 포착하기 위해 스크린에서 충분한 공간을 열어야 한다. 전면 카메라 렌즈는 위치상 손상을 입기 쉽고 사진 촬영시 사용자의 손이 렌즈에 닿기 쉽다. 이런 어려움을 피할 수 있는 위치에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려면 스마트폰 전면 맨 윗부분 양쪽에 화면을 제거하고 렌즈를 배치해야 한다.

◼︎ 편리한 혁신 이뤄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는 이 3가지 단점을 극복하면서도 유려한 전면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갤럭시S10에는 펀치홀(화면에 구멍을 뚫는 방식) 기술을 적용한 Infinity-O 화면을 장착했다.

이에 디스플레이 크기는 극대화시키면서도 사용자가 이용하기 쉬운 위치에 카메라를 배치할 수 있었다. 스크린 비율을 전면의 93%로 높이면서도,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얇은 테두리를 갖추게 된 것이다. 

차세대 보안시스템인 초음파 지문센서를 장착한 갤럭시S10[사진출처:미디어써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지문 센서를 장착했다. 빛이 아닌 초음파를 이용해 지문의 굴곡을 인식하고 그 반사음으로 보안을 해제하는 방식이다. 광센서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는 강한 빛이나 영하의 날씨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보안성도 강하다. 미국 IT전문 매체 Android Authority는 초음파 지문 인식에 대해 "초음파 인식 기술은 2D 이미지만 생성하는 센서와 매우 다르게 작동한다. 지문의 굴곡 등 3D부문은 위조하기 어렵기 때문에 광학 지문 센서보다 초음파 센서가 훨씬 안전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카메라 기능 역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갤럭시S10+는 후면에 망원, 광각, 초광각 등 3개 카메라, 전면에 셀피 1,000만 화소 AF듀얼 픽셀, F1.9조리개를 탑재하고 있다. 카메라 전문 벤치마크 매체인 DxOMark는 "갤럭시S10 카메라는 셀카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인 카메라 장치"라고 확언했다.

◼︎ 모든 사람이 추구하지 못하는 단순한 철학 '타협 없음'

삼성전자가 이렇게 확실하게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소프트웨어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폰에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자체 보안 플랫폼(녹스)과 소프트웨어를 갖춘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예를 들어, 갤럭시 S8와 S9에 처음 적용했던 덱스(DeX)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안에 전혀 다른 2개의 화면을 띄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스마트폰이 '손안의 PC'로 발전하는데 한걸음 다가가는 기능이었다. S8에서 처음 선보인 가상비서 빅스비(BIXBY)도 보다 발전된 형태로 S10에 담겼다. 빅스비는 음성 인식을 통해 명령을 수행하는 AI 가상비서다. 삼성은 구글을 제외하고, 스마트폰내에 가상비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Ai기술을 응용한 갤러시 카메라는 수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개발하면서 쌓아온 기술력을 AI 분야로 빠르게 넓혀 가고 있다. AI기술을 응용한 갤럭시S10의 엔진은 카메라가 한 장면을 1억개의 이미지를 포함한 데이터 세트로 인식하도록 개발됐다. 갤럭시S10은 프레임의 객체를 식별 할 수 있어서, Flaw Detection을 사용할 경우촬영 대상이 눈을 감고 있거나, 센서가 더러워 졌거나 역광 상태 일때 사용자에게 이 상황을 경고한다.

삼성 이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언급하지만, 대부분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한 간단한 기능에 그친다. 

인터페이스에도 애플의 iOS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 내부의 레이아웃, 언어, 홈 버튼까지 iOS를 복사하고 있다.

애플과 확연히 다른, "안드로이드폰 진영의 창조적 거물`은 삼성뿐이다. 미국의 뉴스 유튜브 사이트 버지(The Verge)는 "갤럭시 S10은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샤오미는 2017년5 월 Android Central에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헤드폰 포트를 제거하면 배터리와 같은 다른 구성 요소의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다"

2017년 11 월, 게이밍 기어 전문 생산 기업 Razer의 Min-Liang Tan CEO는 "헤드폰 포트를 사용하면 500mAh 배터리가 손실된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창시자'로 불리는 앤디 루빈(Andy Rubin)도 "헤드폰 포트를 원한다면 필수적으로 디스플레이에 거대한 위치를 만들고 배터리 수명은 10% 가량 줄어드는걸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갤러시 S10시리즈는 더 큰 스크린과 더 많은 카메라, 더 큰 배터리 용량에도 더 얇고 가볍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갤럭시 S10은 이런 상식도 뛰어넘었다. 포브스지는 "갤럭시S10은 더 큰 스크린과 더 많은 카메라, 더 큰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보다 얇고 가벼워졌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10+는 두께 7.9mm의 얇은 몸체에 4100mAh 배터리, 3개의 카메라와 헤드폰 포트를 장착하고 있다. 갤럭시S10은 헤드폰 포트를 없애기 위한 변명이 완전히 거짓임을 입증했다.

삼성은 지난 10년간 모바일 시장의 혁명을 이끌어 왔다. 사용자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 디자인, 보안, 기능면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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