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빨리 발전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온라인 쇼핑 절반 핸드폰으로 해결
베트남의 주요 온라인 쇼핑 고객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젊은 여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오는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3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가장 급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다.
1일(현지시간) 글로벌 e-커머스 분석 기업 Picodi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온라인 쇼핑 10건 중 5건이 휴대폰을 통해 이뤄졌다.
휴대폰을 통한 온라인 쇼핑 금액을 살펴보면, 지난 한 해 동안, iOS 기반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총 150만 동어치의 상품을 구매했다. 반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의 상품 구매 가격은 총 70만 동으로, 아이폰 사용자들 쇼핑 금액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또한, 온라인 쇼핑 고객의 60%가 여성, 40%는 남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온라인 쇼핑 고객의 49%가 25세~34세, 28%가 18세~24세였다. 35세 이상은 10% 미만에 불과했다.
시기별로는 10월이 온라인 쇼핑몰의 대목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의 월평균 주문 금액은 10월 126만 동, 12월 123만5000동, 2월 100만 동 순으로 높았다.
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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