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21일 KEB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지성규 은행장이 차기 KEB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KEB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에 이어 KEB하나은행의 2대 은행장이 됐다.

지성규 은행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통합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략, 재무, IB, 기업 및 개인영업, 기획 등 은행 업무 전반을 총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지성규 은행장은 네 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선진적인 디지털 전환 △글로벌뱅크 도약 △손님행복은행 계승 발전 △직원이 신바람 나는 은행 등이다.

지성규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직과 구성원 모두가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KEB하나은행을 만들기 위해 혁신의 페달을 힘차게 밟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