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2020년까지 근무시간 완전 금연 실시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내년 10월 완공되는 신사옥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단계적으로 사내 금연을 시행하고 전국 사업장 모든 곳에서 흡연실을 없애기로 했다. 
 
소프트뱅크는 19일 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다음 달부터 금요일마다 근무 시간 중 직원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10월부터는 금요일에 이어 수요일도 금연일에 추가된다. 내년 4월부터는 전면 금지다. 

소프트뱅크 직원들은 출근 직후부터 퇴근 전까지 담배를 전혀 필수 없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이밖에 근무 시간 간격을 조정해 10시간 이상 연속 근무할 수 없도록 했으며, 그 이상 일해야 한다면 반드시 중간에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암에 걸리면 치료를 위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블룸버그는 "사원 건강 증진을 중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도쿄증권거래소는 '건강 경영'을 하는 기업 주가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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