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확보, 인건비 절약 차원


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 쉑쉑버거(Shake Shack)가 주 4일 근무라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한다. 노동시장이 갈수록 빡빡해지는 상황에서 인재를 좀더 쉽게 확보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도 줄이려는 방안으로 보인다.

랜드 가루티 쉑쉑버거 최고경영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재 확보 차원에서 새로운 접근을 하고 싶다면서 주 4일 근무 체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몇몇 매장에서 주 4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면서 "외식 업계에서 사례가 없는 일이며, 만약 우리가 대규모로 시행할 수 있다면 기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건비 측면에서도 주 4일 근무가 더 유리하다. 쉑쉑버거 등 레스토랑에는 정규직보다 근무시간당 임금이 책정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많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노동시장은 매우 타이트한 상태로 실업률도 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식당 노동자의 비관리직 임금은 지난 1년간 4.5% 올라 평균인 1%를 크게 웃돌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