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이낸셜은 고객에게 사칭업체에게 속지 말것을 당부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롯데가 베트남 금융시장에 진출하자 마자 유사 불법대부업체들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LOTTEFinance)이 최근 고객들에게 자사 직원을 사칭해 대출 상담을 진행하고 수수료와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행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했다.

16일(현지시간) 롯데파이낸스에 따르면, 금융회사 사이트인 것처럼 위장한 개인 블로그, SNS(소셜 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 상담을 해주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상담을 진행한 후 대출을 신청하게 되면 일단 개인증빙 서류와 신청 서류를 받고, 대출이 거절됐다고 통보한다. 고객에게 신용 평가 수수료, 대출 승인 수수료, 상담 비용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같은 대출 사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우선 허위 지점과 매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롯데파이낸스의 정확한 온라인 사이트는 https://lottefinance.vn 이다.

SNS 주소 https://www.facebook.com/LOTTEFinanceVietnam, 

Link download App: Android: https://bit.ly/2SbtIoV - iOS: http://bit.ly/AppsLFVN 이다.

대출 사기범들은 이와 유사한 주소를 사용해 허위 온라인 사이트나 SNS를 개설한다. 

롯데파이낸스의 오프라인 지점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직원들이 정식 유니폼과 명찰을 착용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롯데파이낸스에서 발급한 명함을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롯데파이낸스는 회사 규정에 따라 대출 상담시 직원은 고객에게 수수료나 선물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출 신청 및 대출금 지급, 월별 할부금, 대출보험 가입 등 모든 상담 및 금융 거래는 무료다. 

롯데파이낸스 관계자는 "사기 대출 상담을 받았을 경우에도, 바로 신청 서류를 작성하지 말고 롯데파이낸스에 연락해 상담 내용의 진위 여부를 일아보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직원을 사칭해 대출을 상담하고, 금품 및 선물을 요구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자사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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