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130개국 진출 계획

'갤럭시S10' 말레이시아 출시 행사 /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시리즈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

출시 대상 국가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 70여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출시 국가를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S10은 풀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지문인식, 새로운 카메라 기술, 무선 배터리 공유 등 혁신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6일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를 대상으로 갤럭시S10 출시 행사를 진행했고, 9일에는 베트남에서 소비자 5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출시 행사를 한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28일 출시 행사를 마쳤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 팬들과 함께 S10 출시를 축하하는 '갤럭시 팬 파티'를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 중이다.

이달 4일 시작된 갤럭시S10 개통 추이를 볼 때 초기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첫날 갤럭시S10 개통량은 이통사 개통량 14만대에 자급제 모델(약 4만대)을 더해 약 18만대로, 전작 갤럭시S9 첫날 개통량(약 15만대)의 1.2배다.

다음 달 갤럭시S10 5G 버전이 나오면 무난하게 전작 성과를 넘어서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올해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이 4000만대를 넘길 것으로 관측한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초기 수요도 전작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 버전의 사전예약을 이달 22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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