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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차이나]"'中 환율조작'은 시대착오적 발상"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02.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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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의 주요 의제로 중국의 위안화 시장개입 금지를 명문화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미국의 관세를 무력화해 수출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미국의 요구에 중국은 별다른 반발이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위안화를 세계적 기축통화로 만들려는 중국이 위안화 강세를 더 원한다는 설명이다.

◇ "中 환율조작은 시대착오적 발상"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즈호은행의 비쉬누 바라탄 경제전략 본부장은 미국이 안정적 위안화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바라탄 본부장은 "(중국의 중앙은행) 인민은행 역시 안정적 위안화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금융시장을 점진적으로 개방하면서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구하고 있다. 중국이 내국인 시장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개방하면서 안정적 환율 운용 역시 중요한 이슈가 됐다고 투안 후인 도이체방크자산운용 이머징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말했다. 

후인 CIO는 "수출 전략의 일환으로 위안화를 절하한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일 뿐 아니라 시장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해 "자본유출과 자산시장 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며 "중국 정부는 위안화가 갑자기 과도하게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변방에서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후인 CIO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하에 관여할 위험이 있다는 우려는 과장됐다"고 덧붙였다. 

◇ 시장 지배력

중국은 달러 대비 위안화를 매일 고시하기 때문에 달러 혹은 유로처럼 자유낙하하는 일은 크지 않다. 위안 환율은 인민은행이 매일 설정하는 고시 위안을 기준으로 상하방 최대 2%까지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환율 밴드는 처음에는 상하방 0.3%였다가, 2007년 5월 0.5%로 확대됐다. 이후 2012년 4월에는 1%로, 2014년 3월부터 2%로 점차 넓어졌다. 또, 최근 인민은행이 시장결정 변수를 추가하면서 실제 시장에서 매매에 따라 고시환율이 압박을 받는다. 

미국과 중국 모두 안정적 위안화를 원하지만 자유롭게 움직이는 시장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오히려 미중 무역전쟁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겨 미 달러 강세를 불러 위안화를 떨어뜨릴 수 있다. 

자밀 아흐마드 FXTM 환율전략본부장은 "지난해 고조됐던 무역 긴장으로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자석처럼 투자자들을 빨아 들였던 것을 모두가 분명히 봤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 긴장을 해소할 해법이 마련되면 달러 매력이 떨어지고 이머징마켓 투자심리가 고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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