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올해 사무라이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발행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증을 선다. 이미 BNP파리바, 다이와, 미즈호, MUMSS가 주관사로 선정됐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시장에서 외국기업이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쉽게 말해 일본에서 자금을 빌려오겠다는 의미다. 

일본은 현재 정책금리가 마이너스(-) 0.1%로, 채권금리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0.02%에 불과하다. 

특히 수출입은행이 보증을 서는 만큼 대한항공의 사무라이채권 금리도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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