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을 이끌수 있는 가공-냉동-냉장-포장등 외국인투자유치 적극적

2 년간의 노력 끝에 베트남 열매가 중국으로 수출된다. [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의 농업과 관련된 사업들이 7년만에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요시장에 대한 수출이 이뤄지면서 베트남의 농업은 2018년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에 비해 2018년 농림어업의 GDP는 3.76% 증가하여 지난 7년 동안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생산 가치는 3.86% 증가했다. 수출 회전율은 400억2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농업 및 농촌개발부는 시장 수요와 기후에 맞추고 지역의 장점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고품질 품종 구조, 생산 구조를 배치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과 협조하며 농사법에 맞춰 세밀하게 지도했다. 이에 따라 많은 종류의 농산물과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내수 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출을 늘리고 있다.

특히 올해 국제무역진흥사업의 주요내용은 중국과 EU의 두 가지 주력 시장에서 수출에 대한 어려움과 진입장벽 제거다. 중국은 7가지 베트남 과일(두리안, 자몽, 열매, 고구마, 커스터드 사과, 망고 스틴, 코코넛)을 주요 수입품목으로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합의했다. 이로인해 13개의 베트남 기업이 중국에 관련제품을 수출 할 수 있게됐다.

EU 시장에서는 주요 슈퍼마켓과 프랑스와 유럽의 도매시장에 베트남 농산물을 진열하는 형태의 수출 촉진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베트남의 농업산업은 채소와 과일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2018년 자유무역협정 이행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평가된 축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처음으로 냉동 돼지 고기를 미얀마에, 닭고기를 일본에 수출했다. 가축 부문의 생산 가치는 3.98% 증가했는데 당초 목표치 (2.1%)보다 가치가 높아졌다.

농업과 관련된 부문의 외국인직접투자(FDI)유치도 적극적이다. 품질을 향상시킬수 있는 가공산업이나 냉장-냉동-포장등 분야에서 외자유치를 통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