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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차이나] 中, 디플레 수출 위협...실질금리 상승 압박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01.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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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전 세계로 수출할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국에서 생산자 물가가 수요 부진으로 떨어지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며 미국과의 무역 갈등과 성장 둔화 우려에 휩싸인 중국 경제에 역풍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적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중국 합작법인 가오화증권의 송 유 수석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중국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표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공장가격이 훨씬 더 가파르게 떨어졌다"며 "이는 전년 대비 생산자물가 인플레이션이 8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보다 더 낮아지고 조만간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생산자물가(PPI) 지수가 1.6%를 기록해 2016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이통증권의 장 차오 이코노미스트는 올 1월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철강과 석탄, 석유 가격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장물가가 계속 떨어지면 산업이익을 더 갉아 먹어 부채비중이 높은 중국 기업들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떨어 뜨린다. 또, 중국 공장과 수출 물가 사이 분명한 연관관계를 고려하면 중국 PPI의 하락은 전 세계 물가까지 끌어 내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2012~2016년 생산자물가는 4년 반 동안 디플레이션을 겪었고 이로 인해 중국의 부채문제와 전 세계에 디플레이션 위협을 가했다. 생산자 물가 하락은 기업의 실질금리를 올린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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