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탈퇴를 위한 협상안을 마련했으나 반대파가 많아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은 최근 영국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의회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들과 마련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방안을 거부하면 브렉시트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폭스 장관은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안이 부결되면 (브렉시트 성사) 가능성에 50% 이상을 부여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며 "브렉시트 실패를 감수하는 것보다는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브렉시트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안 표결은 오는 14일 주에 예정돼 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해 말 시한을 앞두고 2019년예산안에 대해 의회 승인을 얻었다. 이번 예산안이 통과가 되지 않았다면 공공지출시 2018년 예산으로 돌아가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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