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식시장의 6~7%에 불과...은행보다 높은 이자로 투자자 관심 급증

회사채는 저축성 예금보다 높은 금리와 주식 투자보다 위험이 낮은 투자 채널이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 소매 채권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

테크컴시큐리티(Techcom Securities)의 응웬 쑤언 민(Nguyen Xuan Minh) 회장은 채권 발행에 대한 수요와 잠재력이 다가오는 시기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컴뱅크(Techcombank)의 자회사로 베트남 최대 회사채발행 및 컨설팅 전문 증권사인 Techcom Securities(이하 TCBS)는 2018년에 전례없이 많은 양의 자문 채권을 발행했다. 
규모가 약 6000억동(약 289억8000만원)에 달하며 2017년에 비해 거의 두 배 수준이다. 

TCBS는 발행 컨설팅 시장 점유율의 40%, 호치민시 증권거래소(HOSE)의 채권 중개 시장 점유율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Nguyen Xuan Minh TCBS 회장은 "베트남의 채권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에 불과하며 국내 주식 시장의 6~7%에 불과하다. 선진국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은데, 이는 베트남 시장의 수요와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채권은 효과적이고 유연하며 잠재적인 중장기 자본 동원 채널로 인정 받고 있다. 베트남 채권 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연간 30~40%의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투자자에게 회사채는 안전한 투자로 생각되며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호치민에 사는 호앙 람(Hoang Lam)씨는 "현재 연간 저축 이자율은 6.5~7% 정도 변동하는데 TCBS의 iBond 소매 채권 상품에는 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된다. 8.5~9.2% 수준에서 투자자들이 현금을 원할때 발행할수 있는 많은 채권들이 상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노이 채권시장을 찾은 김치(Kim Chi)씨는 "가족이 돈을 최적화하고 저축 예금보다 높은 이자율을 누리며 주식이나 부동산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합리적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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