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에 1조2000억동 투자 결정

빈그룹은 하노이 근처 호아락 공언단지에 스마트 전자공장을 짓는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빈그룹(Vingroup)의 휴대폰 생산 자회사인 빈스마트(VinSmart)가 하노이 근처 호아락(Hoa Lac) 하이테크 파크(Hi-Tech Park: 이하 HTP)에 스마트 전자공장을 짓는다. 프로젝트에 총 자본 1조2000억 동(약 600억원)을 투자하고 2019년 2분기에 가동시킬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빈그룹은 과학 기술부 본사의 호아락 HTP 관리위원회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첨단기술 연구 및 개발 분야의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빈그룹은 크게 소프트웨어 부문의 연구 및 생산과 주택 개발, 무역서비스 등에 주력하는 하이테크 산업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빈스마트는 오는 14일 호치민에서 자체생산 스마트폰 4종류의 공식판매를 시작한다. 빈스마트의 휴대폰은 빈그룹의 또 다른 차세대 하이테크 사업인 자동차 생산을 담당하는 빈패스트의 하이퐁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번에 호아락에 건설되는 스마트 전자공장은 주로 빈스마트 휴대폰의 소프트웨어를 연구 및 생산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이후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이 예정된 홈TV나 홈스마트 시스템 등의 지원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빈그룹은 관련 활동에서 HTP의 이미지 홍보 및 투자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활동, 첨단 기술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관리위원회를 돕는다.

서명식 직후 HTP 관리위원회는 빈스마트사의 연구 및 생산과 관련된 투자 결정을 정부부처에 보고할 계획이다. 호아락 공업단지에서 내 스마트 전자 부품 공장 프로젝트는 내년 2분기에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호아락 HTP 개발 유한 책임회사와 빈그룹간의 소프트웨어 인프라 사용 임대에 대한 계약 서명식이 개최됐다. 이는 빈그룹의 소프트웨어 연구 및 생산에 투자하는 첫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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