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등 다른 대중교통과도 호환되는 단일카드 개발

호치민에서 버스티켓이 없어지고 전자카드결재 시스템이 도입된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호치민시는 모든 교통수단과 호환되는 단일카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의 버스티켓 방식으로는 지하철이나 다른 교통수단과 호환이 어려울 뿐더라 판매인력등 추가적인 고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호치민시인민위원회 교통국 쩡 치 쯔엉(Trần Chí Trung) 대중교통 관리센터장은 "단일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2630억동(약 1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버스 티켓 프로젝트의 대체 방안이다.
호치민 인민위원회는 향후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간 환승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모든 교통수단에 이용될 수 있는 단일카드 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버스 티켓 판매는 미래 결제 시스템 발전 추세에 적합하지 않아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버스티켓은 여러 승객들이 보유한 티켓을 식별 하지 못하는데다 별도의 인력을 통해 버스에서 티켓을 팔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교통국은 모든 대중교통수단과 호환되는 자동 지급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업 첫 단계로 자동기기 구매와 모든 자동 결제 시스템 연결을 위한 중앙 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790억동(약 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교통국은 "올해 말까지 같은 버스 노선에서 통합 지급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단계로 환승 시스템에 대한 준비를 끝내고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한 전자 결제 시스템 관리 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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