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분양가 3.3㎡당 2798만원

분기별 상가 공급 수(좌) 및 점포 수(우) 추이 / 자료제공: 부동산114

2018년 3분기에는 총 65개 사업장에서 상가가 공급됐다. 추석연휴, 여름휴가철 등이 끼어있는 분양비수기에 들어서며 전 분기 대비 18%가량 감소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단지내상가도 올해 2분기에 13개 사업장이 분양을 진행한 반면 3분기에는 6개로 줄었다.

3분기 분양사업장 중 78%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특히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상가 비중이 높았다. 중대형규모의 상가건물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점포수 기준으로는 지난 분기 대비 15% 증가한 4404실이 공급됐다.

◇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에 들어선 복합형상가 공급 多

유형별로는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을 지원하는 복합형상가가 29개로 가장 많았다. 근린상가 18개, 단지내상가 16개, 테마상가 1개, 대형복합상가 1개 순으로 공급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8%, 지방 22%로 수도권에 집중 공급됐다. 수도권에서는 위례, 동탄2, 하남미사 등 아파트 입주가 활발한 택지지구에서 상가분양이 많았다. 100실 이상의 중대형상가건물의 공급도 14개 사업장에서 분양을 시작했다.

◇ 서울 평균분양가 3.3㎡당 4355만원

2018년 3분기 상가 분양가 현황(단위: 만원/3.3㎡, 1층 기준) / 자료제공: 부동산114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1층 기준)는 3.3㎡당 2798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0.92%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마곡지구, 이대역, 연신내역 등 역세권에 공급이 많았던 서울이 평균 435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3200만원 △충북 2999만원 △부산 2829만원 △경기 2821만원 △인천 2767만원 순이었다.

◇ LH단지내상가 6개 단지, 29개 점포 공급

LH 단지내상가는 총 6개 사업장에서 29실의 점포(특별공급, 재분양 제외)가 공급됐다. 추석연휴가 끼어있는 9월에는 신규분양이 한 곳도 없었고, 재분양도 많지 않았다.

대구대곡2지구 A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내상가 3실의 점포가 평균 2101만원/3.3㎡으로 공급됐다. 이 중 점포 2실만 낙찰됐다. 공주월송 A-2블록에 공급된 단지내상가 5실의 점포는 모두 유찰됐다.

반면, 충북혁신도시 B2블록 단지내상가는 공급가격 954만원/3.3㎡에 공급됐지만 공급가격의 194%에 달하는 낙찰가로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 제천강저 B2블록, 양주옥정A-21블록에 공급된 단지내상가도 공급가격 이상으로 모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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