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생명과학, 화학산업 종사자들 임금인상 최고...기본임금 많고 성과금 큰 은행 최고 직업

베트남에서 가장 돈 많이 받는 직업중 하나는 은행원이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올해 베트남에서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직군은 기술, 생명과학, 화학산업 분야 종사자들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인상이 낮은 직군은 교육, 은행, 석유부문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글로벌 헤드헌팅기업 탈렌트넷(Talentnet : HR)과 컨설팅기업인 머서(Mercer)는 2018년 베트남에 전국에 있는 31만4000명의 직원 월급 데이터와 16개 분야 602개 업체의 월급 및 상여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임금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외국 업체의 월급 인상율은 8.6%이며, 베트남 업체의 월급 인상율은 9%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월급 인상율이 베트남의 인플레이션 비율이나 GDP성장 보다 높았다.

2018년 최고 월급 인상율은 있는 하이테크(기술), 생명과학(약품), 화학산업순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9.7%, 9.1% 그리고 9%를 기록했다.

반대로, 최저 월급 인상율은 교육, 재정서비스 및 은행, 석유분야로 각각 7.1%, 6.5%, 5.8%순이었다.

업계별 최고 상여금 비율은 제2금융권, 은행, 보험순이며 각각 25.2%, 22.2%, 21%순으로 조사됐다. 
은행권의 경우 기본임금이 높아 인상율이 최저를 기록했다해도 급여 자체는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게다가 실적에 따른 상여금은 최고 수준이어서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많은 월급을 수령하는 직업군 중 하나로 꼽혔다.

최저 상여금은 소매(14.2%), 운송-지원서비스 (13.2%) 및 교육 (9%)이었다.

보고서는 2018년 외국 업체 중에 인재를 유치하기가 힘든 업무로 판매(관리자 및 전문가)및 기술자(전문가)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테크 부문에서 기술자 특히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항상 필요한 상황이고 좋은 급여를 제의 받는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탈렌트넷의 월급 조사 및 인사 자문 서비스 화 응우엔 (Hoa Nguyen)사장은 “2018년 월급 조사에 참여하는 600개의 업체가 있기 때문에 월급 및 상여금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에 대한 신뢰가 크다.  회사 내부 평등 보장 및 시장 경쟁 능력 향상을 위해 시장과 월급 및 상여금, 복지를 비교해 인사 전략을 확정하는 것이 기업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업체의 40%는 2018년 월급 조사에 참가한다. 이것은 전문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베트남 업체의 열정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전문적이고 적절하며 평등한 조직을 만들게 되면 인재뿐만 아니라 투자자를 유치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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