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호치민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3분기 호치민시 부동산시장의 거래가 감소했다.

15일(현지시간) 글로벌 부동산기업 사빌즈(Savills)베트남에 따르면 3분기 부동산 거래는 약 1만 채이며 분기별로 보면 30%, 연 평균으로는 13% 줄었다. 

2018년 3분기 아파트 부동산 부문에 새롭게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14개 있는데 이중 10개 프로젝트에서 7700채를 분양한다. 총 공급은 분기별로 보면 26%, 연간 47%가 감소한 수치로 약 18800채가 공급된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C급이 시장의 54%를 차지했다. 오는 2020년에 94개의 프로젝트에서 12만4000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중 9구가 32%를 차지한다.

아파트 공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빌라나 연립주택 공급도 많지 않다. 

구체적으로 같은 분기에 빌라는 작은 규모의 6개 프로젝트가 있고 시장에 650채가 공급된다. 주택의 경우 초기 공급물량은 분기별로 보면 26%, 연간 39% 감소한 1200여 채다. 거래 수량도 분기 66%, 연 67%가량 감소했다. 작은 면적의 연립 주택 (75m2이하)이 분기 총 거래의 65%를 차지했다. 

Savills는 2020년까지 새롭게 분양되는 아파트가 2만200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에 호치민 9구, 빈 딴(Binh Tan)구, 빈 잔(Binh Chanh)구에서 전체 공급물량의 60%를 차지한다.

호치민의 A,B,C급별로 아파트 흡수율(보라색)은 60%이하 수준을 밑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일반 아파트와 달리 고급 서비스 아파트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4개의 프로젝트에서 약 450채가 시장으로 나와 총 공급 수량은 5500채 이상이며 분기별 6%, 연간 16%이상 증가했다. 평균 임대 비율은 84%에 달했다. 대부분 소비량이 A와 B급인 규모가 큰 서비스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또한 평균 임대료는 연간 1%씩 증가했다.

한편, 2018년 4분기부터 오는 2020년까지 11개 프로젝트에서 1500채가 분양될 것으로 기대된다. CBD지역의 11개 사업 중 6개 프로젝트 780채를 공급했고 향후 공급수량의 50%를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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