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 면허조차 발급받지 못한 상태...당초 10월 운항 기약 없어

밤부항공을 설립한 FLC그룹 칭 반 뀌엣(Trinh Van Quyet)회장.

베트남의 고급 리조트 개발 기업인 FLC그룹의 신생 저가 항공사인 밤부항공이 날아오르기도 전에 삐긋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은 밤부항공이 아직 베트남 정부로부터 항공운송 면허조차 발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당초 10월 첫 상용비행을 발표했지만 현재상황으로선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밤부항공의 운항지연은 이미 예상이 됐다. FLC그룹은 이달 2일부터 첫 항공권 예약을 발표했지만 항공사의 공식 웹사이트는 물론 FLC그룹에서도 예약과 관련된 내용을 일체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 새로운 항공기를 구입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12년 된 구형 에어버스 A319와 A320 기종을 3대 임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밤부항공에서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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