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만에 상승..외국인 1151억원 순매수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8포인트(0.31%) 오른 2,288.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3포인트(0.19%) 내린 2,277.3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49억원, 412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현대건설이 7% 정도 오르는 등 경협주 위주로 반등이 이뤄지고 외국인 매수 주문도 들어오면서 오름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0.79%) △삼성바이오로직스(0.98%) △삼성물산(0.4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1.97%) △현대차(-1.50%) △POSCO(-1.30%) △LG화학(-1.42%) △NAVER(-0.96%) △현대모비스(-4.2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6.39%) △비금속광물(4.42%) △기계(1.92%) 종이·목재(1.89%) 등이 강세였다. △운송장비(-1.25%) △의약품(-0.70%) △화학(-0.63%) △보험(-0.55%) 등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92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오른 종목은 475개, 내린 종목은 361개였고 6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주, 거래대금은 5조4000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포인트(0.33%) 내린 81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10%) 오른 819.70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1억원,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4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2%) △CJ ENM(-2.99%) △나노스(-15.78%) △바이로메드(-1.42%) △스튜디오드래곤(-1.72%) 등이 하락했다.

△신라젠(1.33%) △에이치엘비(1.03%) △포스코켐텍(1.34%) △메디톡스(4.15%) △펄어비스(1.81%)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8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8000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7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7만주, 거래대금은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5.6원 오른 1,128.4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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