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거리에 공공화장실, 노점등 설치 공공질서 강화 나서

호치민시가 보행자거리에 공공화장실, 자판기등 거리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미디어써클]

호치민시가 노상과 공공위생 강화에 나선다.

우선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보행자거리에 화장실과 분수, 노점 및 오락시설이 설치 된다. 또 거리에서 노상방뇨하면 실명이 공개되는 등 단속도 강화한다.

최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보행자거리를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할 가능성을 두고 기획건축부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이래 많은 축제와 신년제가 진행되고 카페들이 들어서다 보니 화장실과 분수 등 추가적인 서비스시설과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를 위해 20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또 노점 및 음료자판기 도입으로 거리 행상들의 영업을 억제해 거리에 배출되는 쓰레기가 줄어들고 질서가 잡히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동시에 호치민시 자원환경국은 최근 공공위생 검사나 행정처분의 강화책을 시 인민위원회에 건의했다. 공공장소 노상방뇨에 대한 증거영상 촬영과 실명공개를 제안한 것. 순간 발생하는 위반행위도 놓치지 않고 처분하고 실명을 밝혀야 사회적 비난을 받아 위반자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 공공위생 검사 및 단속 권한을 도시질서관리부대 및 지역건설검사부대에 부여하고 징수된 벌금을 이 부서의 운영비에 충당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2개 부대에는 환경보호에 관련된 검사와 단속, 감시카메라 등의 기록 설비의 설치 및 관리 권한은 없다. 2개 부대에 권한을 부여하면 현행 규정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고 위반자 개인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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