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및 협력업체 직원들 부족한 기숙사로 활용예정

박닌성은 삼성 디스플레이에 토지를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18만6230제곱미터의 토지를 유리 및 세라믹 건축회사에서 반환 받은 뒤 이를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지사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기획투자부는 박닌성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의 투자정책에 따라 이번 토지 인수를 통해 '본 회사의 직원을 위한 기숙사를 지을 수 있다'며 투자 등록코드를 부여했다.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천연자연환경부에 토지 양도와 토지 임대계약 서명을 지시했다. 토지 사용규모 및 토지 임대료를 결정하고 규정된 절차의 이행을 안내했다.

삼성베트남에는 약 17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타이응웬성의 삼성 공장을 운영한 2014년 직후 삼성베트남은 근로자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근로자를 위한 주택 공급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장 주변의 기숙사와 모텔은 근로자에게 충분하지 않으며 많은 근로자는 공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을 찾아야했다.

삼성베트남 관계자는 "삼성 공장에서 직접 일하는 노동자 뿐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수백개의 삼성 벤더기업도 많이 들어와 투자를 했기 때문에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베트남에 따르면 2018년 1분기에 삼성전자 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박닌, 타이응웬의 삼성전자 베트남 등 계열사의 수출액이 약 150억 달러로 2017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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