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항공사 설립을 승인한지 불과 4일만에 자금 조달

밤부항공은 자본증액을 통해 오는 10월 10일 첫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은 새로운 저가항공사인 밤부항공이 오는 10월10일 첫 항공에 나선다.

고급 리조트 개발회사인 FLC 그룹은 Bamboo Airways Limited의 자본 증액 정책을 승인했다.따라서 밤부항공은 자본금을 7000억동(한화 약 350억원)에서 6000억동(한화 약 300억원)이 증액된 1조3000억동(한화 약 650억원)으로 늘렸다. 

자본 증가는 베트남 민간 항공법을 충족한다. 자본금이 약 7000억동이라면 밤부항공은 최대 10대의 항공기만 사용할 수 있지만 자본을 1조3000억동으로 올리면 30대 이상의 항공기가 운영된다.

밤부항공은 정부가 항공사 설립을 승인한지 불과 4일 만에 자본을 확충했다. 이전에 밤부항공은 프랑스의 Airbus와 함께 24대의 A321NEO 항공기를 구매하고 미국에서는 20대의 보잉B787-9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이 두 거래의 총 가치는 56억 달러에 달했다.

밤부항공 팬페이지에 대한 정보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2018년 10월10일 첫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쭝 반 쿠엣 FLC 회장은 "밤부항공은 저렴한 항공사가 아니라 베트남항공과 같은 전통적인 항공사를 추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기존 항공사보다 우수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FLC 리조트에 대한 서비스 항공편과 같은 매우 저렴한 서비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객실 비용을 지불하는 승객은 항공료를 지불할 필요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밤부항공은 항공 인프라를 개발 한 주요 도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신흥 목적지로가는 직항 및 국제직항을 포함하여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처음 2년 동안은 쾅닌, 하이퐁, 타인호아, 나트랑과 같은 우선 목적지가있는 8~10개의 국내 노선을 운항 할 예정이다. 일본, 한국, 중국, 싱가포르, 태국, 홍콩, 대만과 같은 주요 동북아 노선은 물론 2023년까지 24개의 국내선과 16개의 국제선을 개통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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