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엉남컬처럴 악화된 재무사정 해결 위해 지분 내놔

베트남 최애 멀티 플랙스 CJ CGV[사진출처:미디어써클]

CJ CGV베트남의 2대 주주 프엉남컬쳐럴이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다. 회사의 악화된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한 자금확보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프엉남은 보유지분 20%중 12.5%를 블랙다이아몬드인베스트먼트에 매각을 추진중이다. 이 매각이 성사되면 이 회사의 CJ CGV 지분은 7.5%로 축소된다.

매각으로 유입된 자금 1600억동(한화 약 80억원)은 부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부채 상환을 위한 증자를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2017년 이 회사 매출액은 6060억동(한화 약 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바 있으나, 670억동(한화 약 34억원)에 이르는 당기순손실을 시현했다. 2018년 1/4분기에도 80억동(한화 약 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최대주주인 CJ CGV베트남은 베트남 영화판매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며 1조4600동(한화 약 7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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