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체 아파트도 0.02% 상승에 그쳐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금주 아파트시장은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매물도 부족하지만 수요가 크게 부진해 거래가 거의 없었고, 간간이 이뤄진 거래도 기존 거래가격 선이라 시세 변동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 상승했다. 직장인 등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0.03% 하락하며 2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으며, 경기 및 인천지역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관악(0.16%) △성북(0.16%) △중구(0.15%) △영등포(0.12%) △종로(0.11%) △강서(0.09%) △노원(0.09%) △구로(0.08%) 순으로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신림동 신림푸르지오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2·3·4·5단지)가 500만원~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길음동 동부센트레빌은 거래 없이 호가가 오르며 약 1000만원~2000만원 뛰었다. 중구는 신당동 삼성아파트가 1000만원,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500만원~1000만원정도 올랐다.

한편 송파(-0.11%)는 잠실동 주공5단지 500만원~1000만원, 잠실엘스가 1500만원~5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양천(-0.02%)은 매수세 실종으로 목동신시가지13단지가 500만원, 목동신시가지12단지(고층)이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26%) △파주운정(-0.17%) △산본(-0.14%) 등이 하락했다. 김포한강은 고창마을한양수자인1차가 1250만원, 고창마을호반베르디움이 500만원 내렸다. 매물 출시량에 비해 수요가 부족해 내림세를 보였다. 파주운정은 와동동 가람마을8단지동문굿모닝힐이 1000만원 떨어졌다. 새 아파트 입주 영향을 받아 약세가 지속 중이다. 산본은 개나리13단지주공이 약 75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그러나 광교(0.02%)는 광교레이크파크한양수자인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평택(-0.15%) △양주(-0.04%) △김포(-0.03%) △시흥(-0.03%) △의정부(-0.03%) 등이 수요부족으로 인해 한산한 가운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은 동삭동 현대동삭이 500만원 떨어졌고 세교동 우성꿈그린, 태영청솔이 1000만원~1250만원정도 하락했다. 매물은 있으나 소화되지 않아 값이 내렸다. 양주는 삼숭동 양주자이3단지가 750만원 떨어졌다. 김포는 걸포동 오스타파라곤1단지가 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용인(0.06%) △구리(0.03%) △광명(0.03%) △광주(0.02%) 등은 상승했다. 용인은 보정동 신촌마을포스홈타운이 간간이 거래되며 1000만원 올랐다. 마북동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가 약 500만원~1000만원 뛰었다. 광명은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이 250만원 올랐다. 철산동 주공12단지가 호가가 회복되며 500만원정도 상승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