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의 인력 유출 가능성 높아 비상

베트남에서 새로운 스마트 폰이 생산된다. 베트남 최대 재벌기업이 자체 브랜드로 스마트폰 생산에 나선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빈그룹이 자체브랜드 Vsmart로 스마트폰 생산에 나선다. [사진출처 : 미디어써클]

베트남 최대 부동산 업체인 빈그룹(VinGroup)은 자체 브랜드 'Vsmart'로 스마트폰을 생산할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빈그룹은 부동산으로 시작해 유통, 교육, 의료등 거의 모든 산업을 장악한 베트남 최대 재벌기업으로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린다.

빈그룹이 발표한 계획에는 스마트폰 생산과 함께 스마트폰 자체 개발이 포함됐다. 자체개발에는 인공지능(AI) 및 자동화를 통한 생산에 나선다는 것이다.

현재는 디자인컨설턴트와 라이센스 제공업체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휴대폰 생산라인을 설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선택된 파트너는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성을 가진 스마트폰 생산공정 및 최첨단 기술을 적용할수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한편, 빈그룹이 직접 스마트폰 생산에 나서면서 한국 대기업들의 인력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실제 빈그룹은 산하 자동차 생산업체인 빈패스트를 통해 하이퐁에 차량생산기지를 건설중이다. 베트남 자체 자동차 생산에 빈패스트가 나서면서 '애국'을 내세운 인력채용에 나서자 기존 다른 나라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이 대거 빠져나가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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